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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CDK7 저해제 "유방암서 CDK4/6 내성 극복"

입력 2021-04-12 11:02 수정 2021-04-14 14:1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CR 2021]지난해 AACR 이어 올해 CDK7 저해제 'Q901' 기존 ER+ 유방암 표준치료제 CDK4/6 저해제 '이브란스' 약물 내성 극복 가능성 발표..."올해 FDA IND 제출 목표"

▲큐리언트 AACR 2021 포스터 발표자료

큐리언트가 올해 미국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CDK7 저해제 ‘Q901’이 기존 CDK4/6 항암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큐리언트는 현재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현재 비임상 개발 중이다.

큐리언트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1에서 Q901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지난해 AACR에서 Q901의 난소암과 전립선암에서의 효능을 발표했으며, 이번 AACR에서는 내성 유방암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며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를 빠르게 개발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은 유방암에서 흔한 타입 중 하나로 호르몬 수용체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법으로 쓰인다. 이러한 ER+ 유방암 환자에게서 CCND1이 증폭(amplication)되며, 이로 인해 CDK4/6이 활성화되면서 pRB를 인산화해 불활성화시킴으로써, pRB와 결합하고 있던 전사인자 E2F가 떨어져나온다. E2F는 세포 DNA 복제가 일어나는 S기(S phase)로의 진입을 촉진하며 E-타입 사이클린(cyclin)과 CDK2 발현을 촉진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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