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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GPR40 작용제' 당뇨병 치료제 獨 1상 신청

입력 2021-04-21 15:15 수정 2021-04-21 15:35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 고혈당 상황서 선택적 인슐린 분비로 저혈당 발생 위험 최소화

일동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의 임상 1상 시험게획(IND)을 독일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기관(BfArM)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agonist)다. 특히 고혈당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약물 투여로 인한 저혈당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지원자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IDG-16177의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군에 IDG-16177을 단회 및 반복투여한 후 PK, 안전성, 내약성 등을 연구하고, 이후 제 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IDG-16177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임상용 시료 확보 등 제반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임상계획 승인과 동시에 유럽 현지에서 IDG-16177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