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에이비엘 파트너 '트리거', 컴패스에 흡수합병.."왜?"

입력 2021-05-14 18:07 수정 2021-05-17 09: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컴패스, ABL001 인수위해 흡수합병..오는 하반기 ABL001 2상 美 IND 제출 예정..에이비엘, 4-1BB 이중항체 ABL101·ABL103 확보 "내년 임상 IND 계획"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트리거 테라퓨틱스(TRIGR Therapeutics)가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에 흡수합병된다. 트리거는 지난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2차례에 걸쳐 DLL4xVEGF-A 이중항체인 ‘ABL001’와 4-1BB 기반의 이중항체 5종을 라이선스인한 바 있다.

이번 딜의 주인공인 컴패스는 미국 보스턴 소재한 면역항암제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임상단계의 바이오텍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기관인 오비메드(Orbimed), 에프프라임 캐피탈(F-Prime Capital)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또한 창립맴버이자 오비메드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칼 고든(Carl L. Gordon)이 컴패스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컴패스는 트리거의 파이프라인 중 ABL001이 가진 기전적인 차별성에 주목해 이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하반기에 곧바로 미국 임상2상을 시작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ABL001은 임상 단계의 에셋으로, 국내 임상1/1b상에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대장암과 위암, 담관암(cholangiocarcinoma) 등 난치암에서 부분반응(PR)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에 기반해 올해 1월 트리거는 엘피사이언스 바이오파마슈티컬(Elpiscience Biopharmaceuticals)에 ABL001의 중국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했다. 그리고 ABL001이 가진 잠재력에 기반해 이번 딜까지 잇따라 체결된 것이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