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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C NK' 테라베스트, 유한양행서 30억 투자유치
입력 2021-06-21 16:32 수정 2021-06-21 16:3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테라베스트는 21일 유한양행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테라베스트는 유전자재조합 만능유도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NK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EiNK(enhanced iPSC-NK cell)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 iPSC는 무한증식이 가능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이를 NK세포로 분화시켜도 폭발적인 세포증식이 일어나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치료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혈액을 원료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경우에는 △한정된 생산능력 △공여자 변경시 약물 품질 동등성 입증 등의 한계가 있다고 테라베스트는 설명했다.
테라베스트의 선도 물질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치료제 후보물질 ‘EBI-01’로 현재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테라베스트는 이번달부터 안양 SK V1 센터에 350평 규모의 CAR-EiNK 전용 cGMP 생산시설을 구축 중으로 내년 초 준공 예정이다. 또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상장(IPO)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