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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 산쿄, 암젠 개발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

입력 2016-07-18 10:58 수정 2016-07-18 10:5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암젠 개발 9개 바이오시밀러 일본시장 마케팅 독점권한 확보

일본 제약회사 다이이찌 산쿄(Daiichi Sankyo)는 암젠(Amgen)과 현재 암젠이 개발 진행중인 9개 바이오시밀러 일본 시장 상용화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에는 개발 말기단계에 있는 아달리무맙(adalimumab, 휴미라),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허셉틴), 베바시주맙(bevacizumab,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포함되어 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찌 산쿄는 암젠이 개발 생산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내 마케팅 승인, 제품유통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되며 암젠은 일본에서 제품에 대한 제한적 코-프로모트(co-promote) 권한을 행사 할 수 있다.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암젠 바이오시밀러 부문 부사장 스캇 포레이커(Scott Foraker)는 “암젠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다이이찌 산쿄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더 저렴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의 접근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암젠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