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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덱스, 'KIT 항체' 만성두드러기 1b상 "완전관해 95%"
입력 2021-07-14 06:49 수정 2021-07-14 08:2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셀덱스(Celldex Therapeutics)가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Chronic Inducible Urticaria) 환자에게 수용체티로신인산화효소(receptor tyrosine kinase, KIT) 항체 1회 투여로 95%의 완전관해율(complete response rate)을 확인했다. 완전관해는 대부분 4주차 혹은 그 이전에 관찰됐으며 반응지속 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의 중간값은 57일 또는 이상이었다.
항체 기반 기술로 항암제와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덱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알러지임상면역학회 2021(EAACI 2021)에서 한랭두드러기(cold urticaria, ColdU) 환자와 증상성피부묘기증(symptomatic dermographism, SD)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CDX-0159'의 임상1b상 결과를 공개했다(#1046).
앤토니 마루치 (Anthony S. Marucci) 셀덱스 대표는 “1회 투여만으로 95%의 완전관해와 빠르고 지속적인 효능 달성은 전례없는 일"이라며 "CDX-0159가 이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는 외부의 자극에 과민한 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온도, 자극, 땀 등에 반응해 피부에 발진, 간지러움, 부풀어오름 등이 발생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일부인 비만세포의 과도한 활성이 원인 중 하나다. 셀덱스는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에 대해서 현재 허가된 치료제는 항히스타민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