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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에 300억 SI 투자

입력 2021-07-28 16:34 수정 2021-07-28 18: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SK디스커버리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참여..SK플라즈마에 총 1100억원 투자

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에 300억 SI 투자

▲왼쪽부터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희귀난치질환 신약 연구개발기업인 티움바이오가 SK플라즈마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플라즈마의 최대주주 SK디스커버리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하며, 전체 투자금액은 총 1100억원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할해 설립된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알부민, 이뮤노글로불린 등 국가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혈액제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안동공장 신설을 통해 60만리터의 혈액제제 생산규모를 갖췄다. 지난 6월부터는 글로벌 최대 혈액제제회사 CSL사의 A형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AFSTYLA®)의 마케팅 및 판매를 개시했다.

SK플라즈마는 개발중심의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신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혈우병치료제 등 차세대 혈액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 개발하고, 나아가 희귀난치질환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신약후보물질과 기술을 확보하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전략적 투자자인 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의 NRDO 신사업을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공급 및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SK플라즈마를 글로벌 바이오 신약개발회사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파트너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라며 "당사의 신약 R&D 역량에 대한 믿음에 부응하고 시너지를 적극 발휘하여 SK플라즈마의 성공적인 IPO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규 바이오 영역으로의 진출하여 제 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