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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3상 “사망위험 33%↓”
입력 2021-09-28 06:55 수정 2021-09-28 13:46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자궁경부암 임상3상에서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사망위험을 33% 감소시키며 새로운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은 위약과 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 객관적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에서 모두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
머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지속성/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persistent, recurrent, metastatic cervical cancer)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백금기반 화학요법 병용을 평가하는 임상3상에서 위약보다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18일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과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2021)에 발표됐다(Abstract #LBA2).
로이 베인즈(Roy Baynes) 머크 연구소(Merck Research Laboratories) CMO 겸 글로벌임상 개발 대표이자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은 “키트루다는 지속성/재발성/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전체 생존율(O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최초의 항PD-1/PD-L1 치료제다”라며 “이번 결과는 키트루다가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