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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 ‘FAM19A5 항체’ 뇌질환 "캐나다 1상 승인"

입력 2021-10-28 10:37 수정 2021-10-28 10:3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시냅스연접 구조 활성화 신경재생 기전 FAM19A5 타깃 ‘NS101’..캐나다서 60명 대상 임상 진행

뉴라클, ‘FAM19A5 항체’ 뇌질환

뉴라클사이언스는 28일 퇴행성뇌질환 항체 ‘NS1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승인신청(CTA)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약 60여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NS101을 정맥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며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에서의 투여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1차종결점(Primary Endpoint)은 안전성 및 내약성이며, 2차종결점은 NS101 투여 후 혈액과 뇌척수액 내에서의 약동력학 및 면역원성으로 설정했다.

뉴라클의 NS101은 FAM19A5를 타깃하는 항체로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기전이다. FAM19A5은 중추신경계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로 신경돌기의 성장 및 시냅스 연접을 억제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FAM19A5을 빅데이터 분석과 최적화된 약물표적 발굴을 위한 생물정보학적 접근법을 통해 발견했으며 비임상연구에서 NS101의 신경퇴행 방지 및 재생촉진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NS101은 신경연접 억제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신경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라클사이언는 NS101을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외상성 척수손상 등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의 CMO인 바이넥스에서 GMP 임상시료생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