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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매출 240억.."전년대비 510%↑"

입력 2021-11-11 11:49 수정 2021-11-11 11: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시장 신규제품 도입 적극 추진,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40억원, 영업손실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0.5%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회사가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9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17개월차 분기 평균 처방건수(TRx) 대비 약 74% 초과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 대상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는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 ‘미국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