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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바이오, 만성 신부전증 신약 개발 추진
입력 2016-08-01 10:26 수정 2016-08-01 10:2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프리미어바이오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일본 피필스 파마(PIPLS PHARMA)와 유전자전사제어 신약을 활용한 만성 신부전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미어바이오는 이에 따라 신부전증 및 전립선암 신약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등을 최근 인수한 알파칩스로 이관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할 예정이다.
만성신부전증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돼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서 치료법은 투석과 신장이식만이 있을 뿐이며,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개발된 사례가 없다.
현재 전 세계 만성신부전증 환자수는 최소 200만명으로 추산되며 만성신부전증 글로벌 시장규모는 최소 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프리미어바이오는 만성신부전증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최초의 신부전증 혁신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알파칩스는 일본 피플스 파마, 하이펩코리아와 합작으로 이 원료의약품 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GMP생산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만성신부전증 신약은 생체 내에서 안정적이며 벡터(Vector)나 운반(Delivery) 등의 기술 없이 세포의 핵에 주입이 가능해 항체의 뒤를 이은 차세대 펩타이드 합성물로서, 신부전증 이외에도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대한 신약의 원료의약품(API)로도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알파칩스는 또한 피필스 파마, 하이펩코리아와 합작으로 이 원료의약품(API)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GMP생산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바이오 관계자는 "일본 피플스 파마와 신부전증 신약의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 및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원료생산과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모든 사업은 알파칩스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