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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천연물신약 '신바로' 임상4상서 효능ㆍ안전성 입증'

입력 2016-08-04 09:58 수정 2016-08-04 10:00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국제학술지에 임상4상 결과 게재

녹십자는 관절염치료 천연물 신약 ‘신바로'의 임상 4상시험 논문이 국제 학술지로 과학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의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발매된 신바로는 녹십자가 퇴행성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처방인 추나약물을 이용, 개발한 천연물신약이다.

이번에 소개된 논문은 신바로의 장기복용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19개의 기관에서 761명의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연구 결과 쎄레브렉스의 이상반응률 관련 과거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신바로의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대표적인 이상반응인 PUB(위장관 천공, 폐색, 출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바로 캡슐을 투여한 결과 기준치 대비 관절의 통증, 뻣뻣함, 관절 기능 등을 평가하는 골관절염통증하위척도의 총점 변화율은 27.6% 감소했다. 통증지수의 수치 변화율은 16.9% 감소, 24주 장기 투여 시에도 유의한 개선을 입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신바로는 24주 장기 투여에도 안전성이 우수해 장기 복용에 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유효성 평가에서도 높은 치료 반응률을 나타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