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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中 특허등록

입력 2021-12-22 14:05 수정 2021-12-22 14:0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기존보다 크기 30% 작은 C.jejuni 유래 CRISPR/cjCas9..AAV 등 적용 용이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22일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툴젠의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Campylobacter jejuni(C.jejuni) 유래 CRISPR 유전자가위(cjCas9)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S.pyogenes 유래 CRISPR/Cas9에 비해 활성이 낮아 활용도는 제한되지만 크기가 기존보다 약 30% 작고 특이성이 높아 체내 유전자교정 치료에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툴젠은 cjCas9 유전자가위 시스템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를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에 이용해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AAV는 유전자가위를 체내(in vivo)에 전달하는데 사용하는 바이러스벡터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툴젠은 초소형 유전자가위 cjCas9 외에도 더 정밀한 유전자가위 Sniper Cas9과 Sniper Cas9 2.0 등 지속적인 차세대 유전자가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툴젠의 초소형 CRISPR 유전자가위 관련 특허는 2018년 한국, 2019년 미국, 2020년 호주, 일본 등에 특허 등록됐다. 현재 추가로 유럽, 캐나다 등 3개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