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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마, ‘IL-13 항체’ 아토피피부염 “FDA 승인”
입력 2022-01-03 15:11 수정 2022-01-04 13:5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덴마크 레오파마(Leo Pharma)의 IL-13 항체 ‘애드브리(Adbry™, tralokinumab)’가 미국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됐다. 현재 IL-13만을 특이적으로 타깃하는 항체로 미국에서 승인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는 애드브리가 유일하다
레오파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드브리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애드브리는 18세 이상의 중등도~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됐다. 세부적으로, 국소치료(topical prescription therapy)만으로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거나 국소치료제가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 애드브리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opical corticosteroid, TCS)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 애드브리는 피하주사(SC)로 투약하며, 첫 주 600mg 투약 후 격주로 300mg을 투약한다.
IL-13은 면역·염증반응을 일으키는데 핵심적인 기능을 하며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애드브리는 IL-13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IL-13Rα1(IL-13 receptor α1) 및 IL-13Rα2와의 상호작용을 저해함으로써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