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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큐어, ‘면역∙염증’ 타깃 ‘미생물’ 신약개발 접근법

입력 2022-02-17 10:17 수정 2022-02-17 18:27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자체 스크리닝 플랫폼을 통해 적합한 후보물질 선별, 4개 면역∙염증질환 타깃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지난해 NASH 및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2종 초기임상 진입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바이오산업에 도입된 초기에는 장 질환 적응증 위주의 치료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시간이 지나 장내미생물이 체내 면역체계와 염증시스템의 조절에 관여한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장 이외에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

리스큐어 바이오사이언시스(Liscure Biosciences)는 면역, 염증질환에 초점을 맞춘 미생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진화섭 대표는 연세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했으며 메디톡스, 바이넥스, 랩지노믹스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리스큐어를 창업했다. 이후 2019년 5월 시리즈A로 50억원을, 2020년 9월 시리즈B로 230억원을 유치했다.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2020년 8월과 2021년 1월 각각 미국, 호주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진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기전과 관련되어 있지만, 창업 당시 국내에는 면역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진행하는 회사가 적었다”며 창업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걸맞게 리스큐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에서 항암 면역치료제까지 면역∙염증 조절기전을 토대로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하고 있다.

광범위 질환의 연구개발을 위해 적응증별로 연구자문단도 두고있다. 대사질환에 지방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송경섭 CTO, 퇴행성질환에 미국 브라운대(Brown University) 감염질환연구소(Infectious Diseases Division)에서 관련연구를 진행한 이기호 CTO를 영입했다. 지난 1월에는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과제 진행경험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노성운 박사를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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