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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타스, 애드베럼과 유전자 망막치료제 개발 협약 체결

입력 2016-08-11 14:43 수정 2016-08-11 14:4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에디타스의 유전자 편집기술과 애드베럼의 차세대 벡터의 콜라보레이션

에디타스 메디신(Editas Medicine)은 유전자 편집을 통한 새로운 망막 치료제 도입을 위해 유전자 치료 회사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verum Biotechnologies)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에디타스 메디신은 자사의 선구적인 유전자 편집기술과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차세대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adeno-associated viral vectors)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현재 치료법이 별로 없는 없는 5개의 유전적 망막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CEO 폴 클래브랜드(Paul Cleveland)는 “우리의 혁신적인 벡터들은 에디타스의 유전자 편집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망막에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협력은 우리의 과학, 안과 전문 지식 및 벡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기회를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에디타스 메디신은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에 임상 연구개발에 사용될 벡터들의 평가를 위해 100만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협약과 관련된 모든 전임상 연구개발 비용을 부담할 것이다. 협약에 따라 에디타스 메디신은 각 적응증에 선택된 벡터에 대해 100만달러를 지급하고 독점권한을 행사 할 수도 있다.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디타스 메디신은 자사의 선두 프로그램 중 하나인 희귀 안질환 레베르 선천성 흑내장(Leber congenital amaurosis 10, LCA10)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 중이며, 지난달에는 조혈줄기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HSC) 유전자 편집 및 T 세포(T cell) 치료법 연구개발을 위해 폰다지온 텔레톤(Fondazione Telethon) 및 오스페데일 산 라파엘(Ospedale San Raffaele)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