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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헤븐, BMS '마이오스타틴 저해' SMA 에셋 L/I
입력 2022-03-03 08:57 수정 2022-03-03 16:54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바이오헤븐(Biohaven pharmaceuticals)이 개발중단된 BMS(Bristol Myers Squibb)의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저해기전 약물을 사들여 척수성근위축증(SMA) 임상3상에 들어간다. 마이오스타틴 저해기전 약물은 그동안 효능 부족으로 임상에서 잇따른 실패가 있었지만, 최근 스콜라락(Scholar Rock)이 SMA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보여주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헤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BMS와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로 개발중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저해기전 ‘탈데프그로벱(taldefgrobep alfa, BMS-986089)’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헤븐은 탈데프그로벱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며 바이오헤븐은 BMS에 허가 마일스톤과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오헤븐은 올해안에 탈데프그로벱으로 SMA 임상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SMA는 SMN1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세포에 기능이상이 발생해 전신의 근육이 약화하는 희귀 퇴행성신경질환이다. 탈데프그로벱은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체내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저해해 근력 강화를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회사측은 탈데프그로벱이 SMA의 근육저하에 효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