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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마이크로바이옴 스타트업 자이크롭과 연구협약

입력 2016-08-18 10:34 수정 2016-08-18 10:3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목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스타트업 자이크롭 테라퓨틱스(Xycrobe Therapeutics)는 자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Consumer, Inc.)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크롭 테라퓨틱스는 여드름, 건선, 피부염 및 습진 등의 피부질환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인간의 피부에서 공생관계인 다양한 박테리아성 균주(bacterial strains)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다.

자이크롭 테라퓨틱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토마스 히치콕(Thomas Hitchcock)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현재의 패러다임은 공생 피부 상재균의 중요성을 완전히 무시한다. 항생제의 과다 사용은 그 균주에 대한 내성 유병률을 높였고 기존의 치료 효과를 낮췄다. 그래서 우리는 그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려고 한다”며 “피부질환 치료 솔루션의 핵심은 우리 신체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호 작용 및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앤존슨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시장 주도를 위해 2015년에 얀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Janssen Human Microbiome Institute, JHMI)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