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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파트너' 에자이까지 '아두헬름' "권리 축소"

입력 2022-03-17 11:10 수정 2022-03-17 12:3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에자이 '아두헬름' 손익 분담 대신 로얄티 택해..'레카네맙'에 대한 계약구조는 변함 없어

바이오젠(Biogen)의 오랜 파트너 에자이(Eisai)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최종 급여결정을 한달 앞두고, 지난 14일(현지시간) 계약구조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는데, 리스크를 줄이는 쪽을 택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에자이는 아두헬름의 글로벌 이익과 손실분담을 제외하는 대신, 아두헬름 매출에 따라 로얄티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바이오젠이 기존에 아두헬름에 대해 갖고있던 공동 결정권한은 이제 단독 결정권한(sole decision making)과 전세계 상업화 권리로 전환되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

미셸 부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대표는 “수정된 협력 계약은 아두헬름의 보험여부에 대한 CMS의 최종 결정을 포함해 시장 개발전략을 다룸에 있어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 변경에 따라 에자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아두헬름에 대한 협력구조가 글로벌 손익 분배에서 글로벌 로얄티 계약으로 전환된다. 계층화된 로얄티(tiered royalty)로, 로얄티 비율은 2%에서 시작해 연간 매출이 10억달러가 넘어갈 경우 8%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이익을 각각 55%, 45% 비율로 나누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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