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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이자의 ‘잴코리’ 적응증 추가 승인

입력 2016-09-02 09:46 수정 2016-09-02 09:46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ROS1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 승인

화이자(Pfizer)는 자사의 비소세포폐암(non-small-cell lung cancer, NSCLC) 치료제 잴코리(Xalkori, crizotinib)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ROS1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ROS1-positive advanced non-small-cell lung cancer)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잴코리는 퇴행성 림프종 키나제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anaplastic lymphoma kinase(ALK)-positive advanced NSCL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월 ROS1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잴코리는 유럽과 미국에서 ALK 양성 또는 ROS1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승인을 받은 최초의 약물이 됐다.

이번 승인은 ROS1 양성 발전적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잴코리는 유의미한 항암 활성 효과를 보였고 1차 유효성 지수인 개선된 목적반응비율(improved objective response rate)을 달성했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화이자의 종양학 국제개발시장 지역 회장 안드레아스 펭크(Andreas Penk)는 유럽집행연합위원회가 승인한 잴코리의 적응증 확대는 제한된 치료 옵션을 가진 환자들에게 "중요한 마일스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