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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후생유전 조절' mRNA 약물 "첫 임상 승인"
입력 2022-07-20 10:14 수정 2022-07-20 10:49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오메가테라퓨틱스(Omega Therapeutics)가 후생유전(epigenomic) 조절기전 약물 최초로 임상을 시작한다. 오메가의 후생유전 조절 약물은 DNA 루프(loop)를 형성해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IGD(insulated genomic domain)에 작용하는 약물로, mRNA 형식으로 세포 내로 전달된다. 오메가는 이러한 후생유전 조절 약물이 기존 치료제로는 타깃하기 어려웠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오메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세포암(HCC) 치료를 위한 ‘OTX-2002’의 임상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OTX-2002는 최초로 임상에 진입하는 후생유전 조절제(epigenomic controller)가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OTX-2002의 후생유전 조절제는 mRNA 형식으로 세포 내로 운반되며, 세포 안에서 번역된 후생유전 조절제는 핵 안으로 이동해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된다고 알려진 c-Myc을 저해하도록 설계됐다.
오메가는 OTX-2002의 임상1/2상을 올해 하반기 내에 시작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