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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바이엘 전립선암 치료제 ‘조피고’ 치료영역 확대 권고

입력 2016-09-06 14:48 수정 2016-09-06 14:4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기존 화학 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어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바이엘(Bayer)의 전립선암 치료제 조피고(Xofigo)를 화학 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근 권고했다.

조피고는 내장 전이가 없고 증상성 골전이가 있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미국 FDA와 유럽의 승인을 취득한 바이엘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바이엘은 화학 요법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투여받지 않았거나 치료가 부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피고와 기존 치료법의 비용 효과성을 비교하는 분석자료를 국립보건임상연구원에 제출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국민건강서비스(The 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재원을 조피고에 사용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결론지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 의료기술평가센터 이사인 캐롤 롱슨(Carole Longson)은 “전립선암 환자는 국민건강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이 약물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며 “많은 회사들이 더 나은 비용 효과성을 입증함으로 더 많은 약물이 국민건강서비스에 들어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