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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체질 전환”, ‘OV 개발’ 환자서 “전략 재정비”

입력 2022-08-23 10:19 수정 2022-08-24 20:0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외과전문의 박 대표 말기암 환자 치료서 느낀 ‘미충족수요’ & 항암바이러스 연구 인연으로 합류 결정..박 신임대표와 조남혁 CSO 영입,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바이오텍으로 ‘재정비’

▲박동국 바이로큐어 공동대표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 개발 바이오텍인 바이로큐어(ViroCure)가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로 다시금 체질을 바꾸려고 한다. 올해 6월부터 공동대표로 단국대의대 암수술 전문의인 박동국 신임 대표이사를 영입하면서다.

그동안의 바이로큐어가 항암바이러스 연구에 집중한 회사였다면, 박 신임대표가 합류하면서 각 항암바이러스 프로젝트의 임상개발 전략 고민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물려 올해말 항암바이러스 리드 프로젝트의 PD-1 병용투여 호주 임상1b상 최종 결과도 도출될 예정이다.

박 신임대표는 서울대의대 의학박사를 취득한 이후 단국대 의과대학원장, 단국대병원 바이오뱅크, NGS센터 총괄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병원 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조남혁 서울대의대 교수도 영입했다. 조 교수는 서울대의대 박사학위와 하버드의대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서울대의대 미생물학교실/의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 CSO는 면역학, 미생물학, 감염병 백신개발 등 분야의 전문가로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한다.

국내 대장암과 복막암 수술 권위자인 박 대표가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라는 행선지를 정한 이유에는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절실하게 느낀 의학적 미충족수요(unmet medical need)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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