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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 '아밀린+GLP-1' 당뇨 2상 "당화혈색소·체중↓"
입력 2022-08-24 09:00 수정 2022-08-24 09:21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카그리세마(CagriSema)'가 제2형당뇨병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카그리세마는 아밀린 유사체(amylin analogue)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와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병용(combination) 사용하는 약물로, 두 약물을 단일 투여한 경우보다 높은 당화혈색소 감소 효능을 나타냈다.
카그리세마는 단일약물 대비 높은 체중감소 효능도 보였다. 이에 따라 카그리세마는 노보노를 위협하던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에 맞서는 약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그리세마로 진행한 제2형당뇨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2상에는 제2형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비만인 환자 92명이 참여했다(NCT04982575). 환자들은 3개의 군으로 나뉘어 카그리세마(세마글루타이드 2.4mg+카그릴린타이드 2.4mg), 세마글루타이드 2.4mg, 카그릴린타이드 2.4mg를 주 1회 피하로 투여받았다. 임상시작 전 환자들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는 8.4% 였으며, 평균 몸무게는 106kg 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