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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님버스 'AMPK 타깃' 대사질환 약물 "5억弗 딜"

입력 2022-10-13 07:07 수정 2022-10-13 12:05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MPK 동형단백질(isoform) 타깃 활성화제(activator) 개발..님버스의 계산화학·구조생물학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 활용

님버스(Nimbus therapeutics)는 11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 활성화제(activator)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님버스는 AMPK 활성화제에 대한 연구를, 릴리는 개발 및 상업화를 맡게되며 계약에 따라 님버스는 릴리로부터 최대 4억9600만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 금액은 시리즈에 따른 투자금과 연구, 개발,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으로, 구체적인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상업화 이후 글로벌 매출에 대한 한자릿수~두자릿수의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이번 계약에서 양사는 님버스의 계산화학(computational chemistry) 기반 저분자화합물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AMPK 동형단백질(isoform)에 특이적인 활성화제를 개발하게 된다.

AMPK는 다양한 조직에서 에너지 센싱 및 대사 항상성을 조절하는 인산화효소(kinase)로, AMPK는 대사질환의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AMPK는 α, β, γ 서브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β 서브유닛에는 두가지의 동형단백질이 존재해 이종삼량체(heterotrimer) 형태인 AMPK를 타깃하기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님버스에 따르면 회사는 계산화학 및 구조생물학(structural biology) 기반의 약물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AMPK의 두가지 동형단백질에 모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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