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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IL-2/CD73' "KDDF 과제선정"

입력 2022-10-19 10:34 수정 2022-10-19 11:06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IL-2 변이체+CD73 항체 'GI-108', 대사면역항암제로 개발..2024년 임상IND 승인 목표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19일 대사면역항암제 약물 ‘GI-108’의 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과제선정을 통해 GI-108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GI-108은 AMP(adenosine monophosphate)를 아데노신(adenosine)으로 분해하는 세포막효소 CD73 항체와 IL-2 변이체가 연결된 이중융합 항체단백질이다. 회사측은 GI-108은 CD73에 대한 결합친화도가 높아 CD73 과발현 암종을 표적화하고, 종양미세환경내 대사면역 억제물질인 아데노신 생성을 저해해 아데노신이 유발하는 T세포 및 NK세포의 활성억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IL-2 변이체는 IL-2 수용체 알파(α) 체인에 대한 결합력을 제거시킨 형태로, 조절T세포의 활성화 유도없이 T세포 및 NK세포의 증가와 기능 향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혈관누수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국환 지아이이노베이션 디스커버리부문장 상무는 “해당 과제를 기반으로 GI-108의 2024년 임상 IND 승인 목표와 함께 비임상 단계에서의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면역항암제 GI-101의 글로벌 임상 1/2상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의 국내 임상 1상이 순항 중인 가운데, 신규면역항암제와 섬유화질환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