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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유망 타깃” ‘페롭토시스’, 개발전략 3가지는?

입력 2023-04-17 11:08 수정 2023-04-17 11:24

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CR 2023]보이 간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세포사멸 저항성 극복전략” 소개

페롭토시스(ferroptosis)는 세포사멸의 종류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포사멸(apoptosis)과 다른 생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작동방식이 명확히 구분된다. 이 때문에 페롭토시스는 일반적인 세포사멸과 별개의 과정을 거쳐 세포를 죽게 한다.

이같이 명확히 구분되는 작동방식으로 인해 페롭토시스는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지닌 암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일반적인 세포사멸 방식을 유도하며, 향후 암세포가 해당 세포사멸 기전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작용기전이 다른 페롭토시스를 유도함으로써 저항성 암종을 사멸시키는 컨셉이다.

보이 간(Boyi Gan) MD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Orlando)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페롭토시스 타깃 항암제에 대한 3가지 개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페롭토시스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발견됐다. 페롭토시스는 세포내의 철(iron)에 의해 지방이 산화되는 작용을 통해 일어나는 반응이다. 세포막 인지질을 이루는 지방이 산화되면 세포에 독성을 일으키며 세포가 죽게된다. 특히 지방산 중에 PUFA(polyunsaturated fatty acid)가 철에 의해 활발히 산화되며, 페롭토시스를 일으키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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