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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비탈리에 ‘BTK/ITK 저해제’ 4.77억弗 L/O

입력 2023-04-28 09:25 수정 2023-04-28 12:2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계약금 1100만달러 규모..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3388’, 한국과 일부 아시아 제외, 전세계 개발·상업화 권리 넘겨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s)은 28일 미국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에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DWP213388’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비탈리로부터 계약금 1100만달러(한화 147억원)에 더해 개발단계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4억6600만달러(한화 6243억원) 등 총 4억7700만달러(한화 6391억원)을 받게 된다.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비탈리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DWP213388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진다.

이번 계약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2건의 후보물질을 추가로 기술이전(L/O)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탈리가 옵션행사 시 추가로 9억4150만달러를 받게된다.

DWP213388은 BTK(Bruton's Tyrosine Kinase)와 ITK(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를 선택적으로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저해제로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이다. 현재 DWP213388은 미국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