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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67억弗 인수' 아레나 에셋등 임상6건 "중단"

입력 2023-05-08 11:14 수정 2023-05-08 11:52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아레나 파마슈티컬 인수로 확보한 심혈관질환, 면역염증질환 에셋 3개 포함, 총 6건 임상2상 중단..올해 시판허가 결정될 'RSV 백신' 매출 기대?

지난 2월 8건의 임상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대대적인 R&D 우선순위 재정비에 들어갔던 화이자(Pfizer)가 다시 6건의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번에 임상개발이 중단된 에셋 중 대부분은 화이자가 지난 2021년 67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아레나 파마슈티컬(Arena Pharmaceuticals)의 치료제 후보물질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치료제로 높은 매출을 올렸던 화이자는 팬데믹 종료를 앞두고 급격한 매출 저하에 직면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품의 매출감소 외에도 화이자의 ‘엑스탄디(Xtandi, enzalutamide)’, ‘입랜스(Ibrance, palbociclib)’ 등 블록버스터 약물들이 오는 2027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블록버스터 '젤잔즈(Xeljanz, tofacitinib)’는 안전성 논란에 의한 라벨변경으로 처방이 제한되면서 매출이 감소해 화이자의 불안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이자는 두번째 R&D 우선순위 재정비를 단행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화이자의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에서 화이자는 심혈관질환 및 면역질환 에셋 4개에 대한 총 6건의 임상2상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은 수장족저농포증(palmoplantar pustulosis, PPP) 및 화농성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등 염증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CXCR2 길항제(antagonis) ‘RIST4721’,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 후보물질 ‘PF-06480605’, 항혈전제 후보물질 ‘테마노그렐(Temanogrel)’, 심부전 치료제 후보물질 ‘APD418’ 등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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