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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next 엔허투 꿈”, 中 ‘eribulin ADC’ 다시 사들여

입력 2023-05-10 15:07 수정 2023-05-11 09:5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5년전 에리불린 페이로드 L/O한 中블리스바이오서 ‘HER2 ADC’ 옵션 사들여..“내달 ASCO서 첫 임상발표 앞두고 관심”..단 앞서가는 ‘FRα ADC’ 임상서 ILD·폐렴 부작용 보여

에자이(Eisai)가 화학항암제 ‘에리불린(eribulin)’의 가능성을 보고, 중국 블리스 바이오파마슈티컬(Bliss Biopharmaceutical)로부터 에리불린 페이로드가 적용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옵션권리를 사들였다. 5년전 라이선스 아웃했던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된 ADC를 다시 사들이겠다는 것.

이는 여러 HER2 양성 고형암 적응증에서 표준치료제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를 뒤따르는 모험에 동참하는 모습으로 읽힌다.

지난달 바이오엔텍(BioNTech)이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임상단계 TOP1 기반 HER2 ADC를 사들인 것에 이어, 이미 개발경쟁이 포화된 HER2 ADC 분야에 또다시 예상 외의 딜이 체결된 것이다. 엔허투가 효능 결과로 HER2 표적항암제 분야에 높은 기준을 설정하면서 큰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엔허투와 비교한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기회가 있다는 분위기도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에자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5년전 블리스바이오에 라이선스아웃한 에리불린 페이로드가 작용된 HER2 ADC ‘BB-1701’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딜은 내달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BB-1701의 첫 임상1상 결과 공개를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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