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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키노시스와 ‘옥시토신 타깃’ 1.81억弗 딜
입력 2023-05-10 13:24 수정 2023-05-15 09:59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키노시스(Kinoxis Therapeutics)가 지난 5일(현지시간)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정신질환(psychiatry) 발병에 따른 행동장애 치료제로 옥시토신(Oxytocin) 수용체 표적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키노시스에 비공개 계약금 및 연구자금을 지급하며, 치료제 개발, 전임상, 임상,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총 1억8100만달러를 지급한다.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키노시스는 신경 및 정신질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사회적 기능장애(social dysfunction) 개선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들어 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매 등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의사소통 장애, 감정인지 저하, 공격적 행동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는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된다. 키노시스는 이러한 사회적 기능장애의 발생빈도가 높으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키노시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중독성 물질의 남용을 유도하는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s, SUD) 치료제 ‘KNX100’와 정신질환 환자의 사회적 기능장애(social dysfunction) 개선을 목표로 하는 ‘옥시토신 수용체 표적 약물’ 등이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일부 적응증을 제외하면 전임상 또는 후보물질 선정(Candidate selection)을 진행하고 있는 초기단계 에셋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