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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260억원 브릿지 유치..“ADC 임상투입”

입력 2023-06-21 08:48 수정 2023-06-21 08:5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GSPT1-HER2 ADC’ 美1상과 E3 리가아제 저해제 기반 ADC ‘TPS²’ 등 투입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출처=홈페이지

국내 바이오텍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브릿지로 총 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름은 지난 2021년 시리즈C로 600억원을 유치한지 2년만의 후속 투자유치이며, 2016년 설립후 누적 투자금 130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신규투자자로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기존투자자로 K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로드(payload)로 GSPT1 분해약물을 결합한 HER2 ADC ‘ORM-5029’ 등 단백질분해제(TPD)와 E3 리가아제(E3 ligase) 저해제를 ADC 형태로 항체에 결합하는 플랫폼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달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HER2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ORM-5029의 임상1상 디자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1월초 첫 환자투약을 시작한 임상이다(NCT05511844). 또한 CBL-B 저해제 등 E3 리가아제 저해제를 ADC 형태로 항체에 결합한 ‘TPS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stabilization)’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