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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A, A’ 코스닥 기평통과..”10월 예심청구”

입력 2023-07-31 12:15 수정 2023-07-31 12:15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서 A, A 등급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Oncocross)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지난 2021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당시 금리인상과 주가급락 등 시장 안팎의 요인으로 인해 IPO 일정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온코크로스는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초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했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기술성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10월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에서 A,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온코크로스는 전문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곳으로부터 기술 완성도, 경쟁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수준 등에 걸친 평가에서 각각 A, A등급을 받았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제약 벤처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집중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냄으로써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코크로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RAPTOR AI’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대형 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제일약품,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사이클리카(Cyclica), 이탈리아 4P-Pharma, 스위스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해외 제약회사와도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