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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리시스, ‘TKI' 신경내분비암 3상 “드라마틱 개선"
입력 2023-08-30 06:54 수정 2023-08-30 10:0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엑셀리시스(Exelixis)가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 NET)에서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을 인상적으로 개선(dramatic improvement)한 결과로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약물의 상업화 임상3상을 조기종료한다.
이는 독립적인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중간분석결과, 만장일치로 TKI 약물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itib)’의 NET 임상3상 조기종료를 권고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엑셀리시스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진행성 pNET(pancreatic NET) 및 췌장외(extra-pancreatic) NET 등 진행성 NET에 대한 첫 승인약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카보메틱스는 지난 2016년 진행성 신장암(RCC)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후 간세포암(NSCLC), 갑상선수질암 등으로 적응증을 넓혔다.
NET은 신체의 신경내분비계의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세포와 신경세포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특정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미국에서 매년 1만2000명이 신규 NET 환자로 진단받고, 17만명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