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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상장 바이오투자, ‘0(zero)’..”또 투자제로”
입력 2023-09-01 13:23 수정 2023-09-20 14:2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ioS 바이오투자 월간동향] 올들어 두번째 제로 투자..상장사와 분위기 엇갈려, 루닛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
1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8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단 한곳도 없었다. 올해 1월에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 제로(0) 투자다.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가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두곳씩 작게나마 투자가 이뤄지면서 언제 다시 투자가 살아날까 숨죽이며 기다렸지만 그런 희망은 더 멀어져가는듯 절망적이다.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은 비상장 바이오 섹터에 관심을 거두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사전에 지정된 마일스톤을 맞춘 후속투자의 경우라 하더라도 VC들이 갑자기 전략적투자자(SI)와의 동반투자를 조건으로 내걸면서 '생뚱맞은' SI 찾기에 분주한 바이오텍들도 보인다.
1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투자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업계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나서고 있다. 곳곳에서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으며, 생존을 위한 국책과제 따내기에 매달리고 있다.
반면 상장기업들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시장에서 자금을 속속 조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