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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랩메드, ‘HGF 항체 병용’ 대장암 1b/2a상 “ESMO 발표”

입력 2023-10-24 14:03 수정 2023-10-24 14:0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ESMO 2023] HGF 항체 'YYB-101', TOP1 저해제 '이리노테칸' 병용서 전체반응률(ORR) 5.71%

(셀랩메드)

셀랩메드(CellabMED)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중인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에서 HGF 항체 후보물질 ‘YYB-101’의 전이성 또는 재발성 대장암 임상1b/2a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셀랩메드는 TOP1(topoisomerase 1) 저해제(inhibitor) 이리노테칸(Irinotecan)을 포함해 기존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YYB-101+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유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YYB-101+이리노테칸’ 병용투여군의 전체반응률(ORR)은 5.71%, 질병통제율(DCR)은 82.9%로 나타났다.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의 중앙값은 각각 14.9개월, 4.8개월이었다.

셀랩메드는 'YYB-101+이리노테칸' 병용요법의 안전성도 확인했다. 셀랩메드는 일부 환자에게서 병용약물인 이리노테칸에서 알려진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이외에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셀렙메드는 “특정 환자 그룹에서 병용요법의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유전체,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발굴을 진행하고 후속 임상개발과 국내/외 파트너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