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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MOU

입력 2023-10-25 09:54 수정 2023-10-25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테라젝아시아 플랫폼 활용, 전신순환·국소적용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상업화 공동연구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왼쪽), 김경동 테라젝아시아 대표이사

JW중외제약(JW Pharmaceutical)은 25일 테라젝아시아와(Theraject Asia Co.)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아시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신 순환 및 국소 적용 의약품의 약효를 증진하고, 주사제형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붙이는 주사’로 불리는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은 머리카락 3분의1 수준의 미세한 바늘로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로니들을 피부에 붙이면 미세 침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녹으면서 인체에 약물을 주입한다.

테라젝아시아는 지난 2019년 미국 테라젝으로부터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원천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 의료용 패치의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기술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진세호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장은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기반으로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제형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JW중외제약의 신약개발 기술력을 결합해 환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