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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보건진흥원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사업 선정

입력 2024-05-09 11:51 수정 2024-05-09 11:5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보스턴 이노베이션센터 입주..해외 기업들과 공동 기술개발 추진 계획

▲백윤기 HLB 대표(우측 5번째)

HLB는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미국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HLB는 미국 보스턴 사무소를 통해 차세대 신약물질을 발굴하고 해외 기업들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HLB는 기술력이 높은 미국 바이오텍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거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으로 신약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LB그룹 계열사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HLB바이오스텝은 보스턴 오피스를 이용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스턴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센터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40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VC)이 밀집해 있어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꼽힌다.

백윤기 HLB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의 성지와 같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하고 교류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역량을 높여갈 것이다"며 “앞으로 국내 바이오 벤처이 보스턴 센터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