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바이오젠, AD치료제 ‘레켐비’ SC제형 “Aβ 14% 더 감소”

입력 2023-10-30 09:10 수정 2023-10-30 09:31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CTAD 2023] 주1회 피하투어(SC) 레켐비, 기존 격주 정맥투어(IV) 제형 대비 아밀로이드 플라크(Aβ) 14% 더 많이 제거..ARIA 발생증가는 우려사항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피하투여(subcutaneous, SC)제형을 통해 더 개선된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효과를 보였다. 매주 1회 SC제형으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기존 2주 1회 정맥투여(IV)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뇌내 플라크가 14% 더 많이 감소했다.

에자이는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레켐비의 피하투여 제제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준비중이다.

다만 SC 제형의 ARIA 발생비율이 기존 IV제형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논란이다. 안전성 평가결과 SC제형, IV제형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의 대뇌부종(ARIA-E) 발생비율은 각각 16.7%, 12.6%, 뇌 미세출혈(ARIA-H) 발생비율은 각각 22.2%, 17.3%로 SC 제형 레켐비 투여군의 전반적인 ARIA 발생비율이 높았다.

ARIA(Amyloid Imaging Abnormalities)는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에서 보고되는 심각한 부작용이다. 임상평가를 진행한 환자수의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도,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SC제형의 ARIA 발생비율이 높아,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적응증 확장 과정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