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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페노믹AI와 5.09억弗 옵션 딜 “항암 新표적"
입력 2023-12-04 06:58 수정 2023-12-04 08:3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페노믹AIAI(Phenomic AI)와 기질이 많은(stroma-rich) 암을 타깃하는 새로운 표적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5억9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베링거가 글로벌 IT 기업 IBM과 AI모델 기반 항체신약 발굴 계약을 맺은지 2일만에 이어진 소식으로, 최근 베링거는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링거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 구글퀀텀AI(Google Quantum AI)와 AI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질은 대장암, 췌장암 등과 같은 종양의 암조직을 둘러싸 면역세포인 T세포가 종양세포와 공간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어렵게 하며 종양성장과 전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노믹AI은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약물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암세포의 기질생성 기전을 타깃하는 표적을 발견해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페노믹AIAI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질이 많은 암에 대한 신규 표적 발굴을 위해 5억900만달러 규모의 개발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