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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시지바이오와 ‘창상피복제’ 공급사업 MOU

입력 2023-12-08 09:39 수정 2023-12-08 09:39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씨어스 피부점착 바이오소재·공정기술+시지바이오 시장 경쟁력으로 제품 상품화 계획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상처 및 흉터 개선을 위한 창상피복재 제품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피부점착 바이오소재 및 공정기술, 그리고 다양한 창상피복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시지바이오의 시장 경쟁력을 통해 창상피복재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창상피복재 제품군 전반에 걸쳐 개발을 검토중에 있으며, 그중 흉터케어용 창상피복재는 켈로이드·비후성 흉터 집중케어 분야를 타깃으로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분야인 피부점착용 바이오 소재 기술을 내재화해왔고, 지난해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점착소재연구소와 제조공장을 설립해 하이드로겔, 실리콘 기반의 다양한 피부점착 제품을 개발해왔다.

시지바이오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이지덤, 큐라벡, 이지폼 등 다양한 형태의 창상피복재를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개발한 흉터케어용 창상피복재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당사의 웨어러블 의료기기에만 적용되었던 점착소재 기술을 창상피복재 등 다양한 의료시장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앞으로 시지바이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용 바이오소재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창상피복재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시지바이오와 피부 점착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씨어스테크놀로지 점착소재연구소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