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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도, ‘PD-1+LAG-3’ MSS 대장암 3상 “실패”

입력 2023-12-20 09:15 수정 2023-12-20 09:15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옵듀얼래그’ 면역항암제로 타깃 어려운 MSS 대장암 실패, “효능 부족”..ADCC 강화 ‘CTLA-4 항체’는 내년 2상결과 도출 예정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LAG-3 항체 복합제형인 ‘옵듀얼래그(Opdualag)’의 MSS 대장암 임상3상에서 저조한 효능을 확인하며 개발을 중단했다.

MSS(microsatellite stable) 대장암은 전체 진행성 대장암의 95%가량을 차지하지만 암세포의 신항원(neoantigen)이 적은 이유 등으로 인해 면역항암제로 타깃하기 어려운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BMS는 PD-1과 함께 또다른 면역관문분자인 LAG-3를 동시에 타깃해 효능을 증진시키려는 전략을 시도했으나 결국 후기 임상에서 효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BM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옵듀얼래그(nivolumab+relatlimab)의 진행성 MSS 대장암(CRC) 임상3상에서 무용성(futility)을 확인함에 따라 임상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사전에 계획된 분석(planned analysis)을 진행한 결과, 임상이 완료됐을 때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따라 BMS는 개발중단 결정을 내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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