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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에자이, ‘키트루다+렌비마’ 대장암 3상도 “실패”

입력 2023-04-12 09:19 수정 2023-04-12 10:03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OS 개선경향은 있으나 기존 표준치료요법(SoC) 대비 통계적 유의미성 없어 1차종결점 충족실패

미국 머크(MSD)와 에자이(Eisai)가 흑색종(melanoma) 임상중단에 이어 대장암 임상서도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해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 연이어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미국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장암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의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임상3상은 전이성 대장암(colorectal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과 대장암 표준치료요법(standard of care, SoC)인 화학항암제 TAS-102(trifluridine and tipiracil) 및 스티바가(Stivarga, regorafenib) 간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결과를 비교하기 위함이다(NCT04776148, LEAP-017).

임상은 non-MSI-H(non-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또는 pMMR((mismatch repair proficient) 바이오마커를 지닌 절제불가능(unresectable) 및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환자들은 이전 치료요법을 진행했음에도 암이 진행됐거나 치료제에 대해 과민증(intolerant)을 보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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