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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HLA-G CAR-T’ 고형암 “KDDF 과제선정”

입력 2024-01-16 09:13 수정 2024-01-16 09:1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과제지원 통해 임상1상 진입 목표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HLA-G CAR-T’ 세포치료제 연구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국가신약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AR-T에 면역관문인자 HLA-G 저해 항체를 발현시킨 형태이다.

HK이노엔은 HLA-G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 지원을 통해 임상1상 시험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HLA-G는 태아와 모체 경계면이나 면역특권지역에서 면역공격을 받지 않도록 발현하고 있는 면역관문분자이다. 그러나 여러 암종에서 HLA-G가 과발현하면서 면역을 회피하는 인자로 작동하며, HLA-G는 종양침투성 면역세포에서 면역억제반응을 매개한다.

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부사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대표주자인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가치에 주목하고 자체연구 및 공동연구,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위탁생산(CMO)을 진행 중"이라며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가와 환자에 기여하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