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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新면역관문 ‘HLA-G’ 항체 “중기부 과제선정”

입력 2023-11-27 09:33 수정 2023-11-27 09:3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3년간 총 11.4억원 과제비 지원, ‘IMB-201’ 후보물질 개발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가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신규 HLA-G 항체신약 후보물질 ‘IMB-201’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확대형 ‘스케일업 팁스’ 과제로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IMB-201은 자체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신규 면역관문인자 HLA-G 단백질을 타깃하는 항체이다.

중기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사업은 그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유망기업을 추천하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여 정부가 최대 3년간 12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제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사업의 운영사인 민간 투자기관 K2인베스트먼트(케이투엑스페디오 2호 투자조합)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3년간 총 11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HLA-G 항체신약 과제와 관련해 연구를 통해 확보한 6종의 항체 가운데 효능과 물성이 우수한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LA 가운데서도 HLA-G 타입에 높은 특이성을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다가결합(multi-valent) 항체 백본 플랫폼 기술인 ‘ePENDY’ 등을 포함하여 항암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모달리티(modality)를 접목해 차별화된 항암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선정을 통해 신규 모달리티 (modality)가 적용된 차별화된 항암 항체신약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IMB-201은 신규 면역관문인자를 표적하는 항체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타깃한다는 것과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이 기대되는 회사의 첫번째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