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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키트루다’ 수술후 신장암 'OS 이점'"51년만의 진전"
입력 2024-01-30 09:54 수정 2024-01-30 11:49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수술후요법(adjuvant)을 통해 재발 위험이 높은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위험을 38%까지 낮춘 임상결과를 내놨다.
이번 임상결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학회(ASCO GU 2024)의 구두발표 세션을 통해 공개됐으며, 머크가 약 5년간의 장기추적을 거쳐 확인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로 발표 후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구두발표를 진행한 토니 초에리(Toni Choueiri) 다나파버(Dana-Farber) 암센터 교수는 "신장암 수술후요법에 대한 임상이 지난 1973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머크의 이번 KEYNOTE-564 임상이 전체생존기간(OS)의 이점(benefit)을 보여주는 유일한 임상이다"라고 덧붙일 정도로 이번 신장암 수술후요법 임상에서 키트루다가 보인 이점은 반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절제수술을 받은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RCC) 환자의 최대 40%는 수술 후 암의 재발로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