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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IgE Trap’ 아토피 1상 “졸레어보다 효과적”
입력 2024-02-13 16:34 수정 2024-02-13 17:1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알러지·천식·면역학회(AAAAI 2024)에서 임상1상 단계에 있는 IgE Trap ‘YH35324’가 혈중 IgE 수치가 높은 아토피와 알러지 환자에게서 경쟁약물인 ‘졸레어(Xolair, omalizumab)’ 대비 더 효과적으로 IgE를 억제한다는 데이터가 공개된다.
졸레어는 IgE 항체로 미국에서 6세이상 천식, 12세이상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로 처방된다.
졸레어가 시판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혈청내 IgE 수치가 높은 환자(>700 IU/mL)에서 효과가 없으며, 자가항체(anti-FcεRI 항체)를 가진 환자에게 효능이 미미하다. 또한 아나필릭시스, 기관지 경련, 저혈압 등 부작용 우려가 있어 특정 나이 이상으로 제한돼 처방된다.
이러한 가운데 노바티스는 지난달 차세대 IgE 항체로 개발하던 ‘리겔리주맙(ligelizumab)’에 대한 추가 땅콩 알러지 임상3상을 중단하면서, 리겔리주맙 개발에 점차 손을 때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리겔리주맙이 CSU 등 후기임상에서 실패한 것에 이어, 이제는 식품알러지 임상3상만이 남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