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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박셀바이오에 ‘PD-L1’ 항체서열 기술이전

입력 2024-02-14 09:47 수정 2024-02-14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PD-L1 항체 ‘YBL-007’ 서열 실시권 확보..CAR-T, CAR-NK 연구개발 및 사업화 독점 활용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왼쪽),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14일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기업 박셀바이오(Vaxcell-bio)와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에 대해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CAR-T 또는 CAR-NK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갖는다.

다만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에는 박셀바이오가 지난 2022년 3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출원한 고형암 CAR-T 치료제의 특허지분을 모두 양도받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11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박셀바이오가 CAR-T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도출된 공동연구 성과다.

YBL-007은 면역관문단백질 ‘PD-L1’을 타깃하는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이 T세포 표면의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에 대한 T-세포의 면역관용 발생을 차단하고 T-세포활성을 증가시켜 항암활성을 유도하게 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간 협력의 결과로 기술이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과 항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레퍼런스를 축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