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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 시리즈B 90억 유치.."인공혈소판 개발"
입력 2024-04-29 14:13 수정 2024-04-29 14:1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Dewcell Biotherapeutics)는 29일 시리즈B로 9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흥국증권,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듀셀바이오는 120억원을 목표로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 투자를 진행한 후 성공유무와 무관하게 시리즈B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듀셀바이오는 투자금을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의 고도화에 사용해 상업화를 위한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듀셀바이오에 따르면 줄기세포 기반의 인공혈소판은 인체내 혈소판과 기능, 구조, 특징이 거의 동일한 특징을 가진다. 인공혈소판은 고령화 등 헌혈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만성적 혈액부족 현상과 혈액을 직접 수혈할 때 발생하는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외에도 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유래 인공혈소판 용해물(iPSC-derived artificial human platelet lysate, i-ahPLs™)을 이용한 배양배지 첨가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상업화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고 대량생산 기술 구축을 통해 임상에서 사용가능한 인공혈소판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