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Dewcell Bio)는 10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KFRM) 신규과제로 선정돼 4년간 1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듀셀바이오는 인체유래 줄기세포 유도분화기술 및 생체모사기술을 이용해 인공혈소판을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텍이다. 이번에 지원받는 연구비를 이용해 줄기세포 유래 혈소판 생산세포주를 확보한 후 이를 배양하여 혈액유래 혈소판 풍부혈장(PRP, Platelet Rich Plasma)을 대체할 수 있는 혈소판 유사체 ‘i-aPLPTM(iPSC-derived artificial platelet-like particle)’를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이다.

김치화 듀셀바이오 전무(CTO)는 “혈소판은 다양한 조직재생 인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골관절염(Osteoarthritis) 치료를 위해 환자 유래 혈소판 풍부혈장(PRP)을 이용한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 개개인의 혈소판 기능 차이로 인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조직 재생 효능을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라며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en-aPLTTM)을 통해 개발된 i-aPLPTM은 혈소판 내 조직재생 관여 인자들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정확한 효능평가가 가능하고 GMP시설에서 고순도 혈소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애임스바이오는 i-aPLPTM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맡아 듀셀바이오와 IND 제출까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